2010년 1월 2일 토요일

새해 첫 일기

C형네서 12월 31일 송년파티를 했다. 포트럭파티라 뭘 가져가나 하다가 와인을 들고 갔는데 맥주와 와인이 넘쳐서 나의 와인은 뒤로 밀리고 말았다. 그... 그거 좀 좋은 건데.

1월 1일 아침에는 신년여행 떠나는 C형네를 배웅하고, J형과 전날 벌여놓은 설거지를 하고 라면을 먹었다. J형은 "새해 첫날부터 설거지라니 이거 불길한데." "새해 첫날부터 라면이라니 이거 불길한데."라고 중얼거렸다. 그러고도 한참을 TV 앞에서 뒹굴거리다가 J형이 커피나 마시러 가자고 해서 간신히 일어났다.
신정은 그냥 신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문닫은 가게가 많았다. 멀리까지 걷기엔 날도 춥고 해서, 가까운 할리스커피에 갔다. 거의 자리가 꽉 차 있다. 신정에 일케 커피 마시러 나와 있는 사람들이 많다니.

J형은 친구랑 영화 보러 가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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