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8일 목요일

사치스러운 삶

오늘 아침, 택시로 출근하면서 문득 꽤 사치스러운 삶이군 하고 스스로에게 감탄했다.

한 달만 지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주에 원이와 이야기하던 '실업급여의 조건'을 찾아 봤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찾아봤을 거 같지만... 암튼 지금껏 몰랐던 조건을 알게 되었다. 여러 가지 조건들이 나열된 가장 마지막에 붙어 있는 것이다.

그 밖에 피보험자와 사업장 등의 사정에 비추어 그러한 여건에서는 통상의 다른 근로자도 이직했을 것이라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

그렇구나.

 

팀원들이 모두 바빠서 점심 시간이 애매해져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사다 먹자!는 이야기까지 하다가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벌써 싹싹한 신입 막내가 사러 나갔다. 어차피 나의 메뉴는 빤하기 때문에 알아서 사오기로 했나보다. 둘째가 혹시 더 주문할 거 있었냐고 묻길래 "나 아메리카노!"라고 귀여운 척 두손을 모으고 대답했더니만 그건 벌써 얘기했다며 씩 웃는다.

... 그런데 우리 막내는 그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 :)

 

사진 자료 찾는라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 자꾸만 익스8로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네~ 라는 메시지가 떠서 업그레이드했더니... 자꾸 오류창과 액티브X 설치창이 떠서 괴로움. 왜 이러나 검색해보니 익스8일 웹표준에 맞추는 바람에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쥐약... 인 게 아니냐는. 뭐 이러냐는.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겠다는. 그래서 귀찮아 귀찮아.

 

어제의 커피: 점심 때 코끼리공장 아메리카노 1잔, 회의 브라운팩토리 핸드드립 콜롬비아 1잔, 저녁 때 디초콜릿커피 아메리카노 1잔.

오늘의 커피: 투섬플레이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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