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2일 금요일

홍대 당인리 발전소 앞 카페 무연탄(anthracite)

시화가 소개한 홍대 무연탄(앤트러사이트, anthracite) 카페에 커피콩을 사러 갔다. 당인리 발전소 근처로, 창고 건물은 개조해 만든 곳인데 겉모습은 그야말로 창고다. 1층은 커피콩 볶는 기계가 놓여 있고, 직접 콩을 볶아 갈아주는 곳. 주인장 부부가 여의도에서 커피트럭을 운영하다가 최근 카페를 냈단다. 부인은 계속 커피트럭을 운영하고, 남편이 카페를 맡고 있다.

점심 먹고 들렀는데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거나 하지도 않고 카페는 2층에 있어 문을 열었는지 아닌지 긴가민가. 1층에는 커피콩 기계만 덩그라니 있어 더욱 그렇다.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넓고 멋지고 따뜻해서 감탄했다. 홍대 메인 스트림과도 먼, 꽤 한적한 아파트 골목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지만, 아지트로 삼으면 꽤 만족스러울 듯한 공간이다. 주인장도 친절하다.

직접 볶은 콩을 판매도 하는데 100g에 5,000원. 아메리카노를 마셔봤는데, 순하고 달큰한 맛이다. 테이크아웃 아메리카노는 2,500원. 다음에는 카페에서 드립커피를 마셔봐야겠다. 쿠키와 브라우니도 판매한다.

 

Anthracite, coffee roasters

(02)322-0009

서울 마포구 합정동 357-6

 

돌아오는 길에 교베이커리에서 빵을 샀다. 주인장이 일본에서 공부했다는데, 명란젓빵 같은 신기한 메뉴들이 있다. 나는 참치빵을 골랐다.

 

교베이커리

(02)794-5090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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