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일 수요일

바나나 다이어트의 맹점

오늘 아침, 어머니가 조간신문(어머니는 조선일보를 본다)을 보고 나에게 꼭 맞는 다이어트가 나왔다며 추천하셨다. 따로 아무것도 안 해도 되고 바나나만 먹으면 된다고. 바나나 다이어트는 지난 해부터 소문을 들어왔지만...

바나나 다이어트에는 10가지 지켜야 할 항목들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어려운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바나나 2~3개를 천천히 오로지 미지근한 물과 함께 씹어 먹는다.

→아침에 바나나를 2개나 먹어야 하다니! 1개까지는 가능할 것 같지만...

 

*밤 12시 전에 잘 것.

→여기서 우리 모녀는 함께 격침 되었다. 어머니도 인정. 12시까지 집에 돌아오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잠을 잘 수 있겠느냐고.

 

10가지 중에 2가지가 문제라면 뭐... 밤 12시 전에 자는 건 한 달에 최소한 1/2 이상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 어머니는 당장 내일부터 바나나를 사줄 수 있다고 유혹했다. 근데 정말 매일 아침 바나나를 2개씩 먹으면 질리지 않을까? 맛있는 바나나를 고르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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