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8일 토요일

2PM 이름 마스터

그래, 이런 식인 거다....

 

교정지를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 2PM의 방송영상을 보다가 문득 한 멤버 클로즈업 장면 위로 이름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올랐다. 설마? 그리고 한 명 한 명 얼굴 위로 이름을 맞춰보았다. 그리고 손으로 꼽아 보았다. 2PM 7명 중에 데뷔 전부터 유명했던 태국왕자 닉쿤, 리더 재범, 최근 '니가 밉다'에서 되게 귀여웠던 준수(이름은 동방신기인데 웃는 게 신화의 이민우 닮았다) 정도의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말이지. 우영(장우혁과 안 닮았다), 찬성(하이킥에 나왔었다), 택연(옥씨라니 특이하다), 준호. 아놔~ 7명 모두 알게 되었구나. OTL

 

옛날에 아이돌 기사를 쓸 때에는 최소한 그 달에 담당한 팀의 멤버 이름과 기초적인 프로필 정도는 외워줘야 했다. 그래야 사진과 이름을 제대로 실을 수 있으니까. 까딱 실수로 이름이 잘못 나가기라도 하면... 끄악. 소녀시대 9명은 숫자가 많아서 좀 힘들었고, 원더걸스는 이름이 너무 비슷비슷 해서(선미, 선예, 예은... 끝말 잇기 하나효?), 그리고 FT아일랜드는 너무 애기얼굴이라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아. 그래도 사무실에서 보내준 프로필과 사진 들고 틈틈이 외우면 뭐 그랬는데...

 

이젠 아이돌 기사 쓰지도 않는데, 어느새 이름 외우기의 경지에 이른 모양이다. 막 저절로 외워져. 2PM은 '니가 밉다' 나오기 전까지는 외모가 좀 무섭고 의상 컨셉이 너무 맘에 안 들어서 제껴두었었는데... 7명은 껌이로군. 나도 내가 무서워. 샤이니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다는 걸 깨닫고 충격 받았던 게 며칠이나 되었다고...

 

2PM은 '멋있다!'라기보다는, 학교에서 좀 노는 남자애들-엄청 멋있는 척하는 귀여운 애들 같은 느낌인데(이제 더이상 아이돌이 '멋있어서' 좋아하지는 않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니가 밉다' 무대의 준수가 제일 귀엽다. 그, 손가락으로 입술 쓰는 거 너무 웃겨! 우하하!

 

(+)

 

그나저나, 좀 전에 음악중심에 샤이니랑 포미닛이 한 무대에 선 걸 봤는데... 여자 아이돌보다 허벅지가 얇은(이건 정말 가늘다, 정도가 아니라 얇다가 맞다) 남자 아이돌이라니, 아놔~ 미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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