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철야 마감하면서 맥도널드의 맥모닝 세트를 먹었다. 맥모닝 세트는 새벽 4시부터다. 평소 같으면 힘든 시간이지만, 철야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대학로 맥도널드는 24시간 배달 가능. 몇 사람 빼고 단체로 주문하니 꽤 많다. 나는 맥머핀보다도 커피!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정말 좋구나. 맥도널드 커피는 맛이 진하지 않아서 늘 두 잔 마시고 싶은 기분이 된다. 배달 청년이 자랑스럽게 주문 품목을 내놓는데, 이게 웬일. 음료가 전부 콜라다. 전화로 주문할 때 기본이 커피고 청량음료를 원한다면 따로 얘기하라더니 착각했나 보다. 그래서 배달 청년은 다시 땀을 뻘뻘 흘리며 커피를 가지러 돌아갔다.
어제의 커피: 새벽 5시 맥도널드 커피 1잔, 오후 7시 코끼리공장 아메리카노 1잔
밤을 꼬박 새고 낮 1시쯤 마감이 끝났다. 끝났다고 해도 메인 기사의 사진에 문제가 생겨서 사진팀과 디자인팀에 연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암튼 교정지가 나올 때까지 비는 시간에는 집에 가야지. 1차 교정지가 6시에 나온댔으니까 회사로 그때까지만 돌아오면 되는 거였다. 근데 눈을 떠보니 6시. 헐레벌떡 다시 사무실로 나오는 길에 아무래도 정신이 들지 않아 코끼리공장에 들렀다.
요즘 사무실 가까이에 학림 2호점이 생기면서 아무래도 코끼리에는 전보다 덜 가게 되는 것 같다. 학림 커피는 진하고 내가 딱 좋아하는 맛이다. 신맛이 없이 부드럽게 쓴 맛.
교정지를 받아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 퇴근하는데, 또 한 번 커피의 유혹. 집앞에 24시간 맥도널드가 있으니까 종종 퇴근길에 들르게 된다. 한밤중에도 새벽에도 나는 커피를 마셔도 잠은 잘만 자니깐. 그치만 피곤이 이겼다. 택시에서 내려서 커피를 들고 집까지 고 몇 걸음 걸어가는 게 귀찮게 느껴졌다.
영문을 알 수 없는 트랙백. K.style 님은 누구일까요?
답글삭제근처에 24시간 커피숍이나 패스트푸드점 있었으면 좋겠어요 :(
답글삭제밤이나 새벽에 커피생각이 간절해도 마실 수가없으니-
@SpongeBoB - 2009/09/30 14:47
답글삭제가까이에 24시간 커피전문점이 있으면 또 너무 자주 커피를 마시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에요...-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