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이제는 사라진 해물떡찜

얼마 전부터 해물떡찜이 먹고 싶어져서 인터넷을 뒤져보았지만, 홍대 근처에는 없다. 한때 유행이었지만 인기가 시들해지자 곧 다른 종류의 음식점으로 바뀌어버린다. 아쉬운 대로 파스형이 아는 가게로 아구찜을 먹으러 나섰는데, 가다 보니 엄청 멀었다. 이렇게 먼 줄 알았으면 안 왔어! 아구찜은 보통의 맛이었다. 콩나물이 더 많이 좀 더 푹 익은 것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안동찜닭이나 해물떡찜이나 불닭이나 유행 탈 때에는 우후죽순으로 생기다가 또 금세 후루룩 사라진다. 해산물과 떡과 매운맛이라니 내가 딱 좋아하는 조합인데, 왜 이렇게 금방 인기가 없어져 버린 걸까?

돌아오는 길에 바디샵에 들러서 로션 하나 사려다가 직원의 친절한 설명에 혹해서 그만 3종 세트를 사버리고 말았다. 화장품을 더 바른다고 예뻐지는 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이렇게 훌렁훌렁 넘어간다. 또 한 가지 문제는 그마저도 열심히 바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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