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커피를 내려서 텀블러에 담아 출근한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고 싶지만 뭔가 마음이 켕겨서 커피숍에 드나들 수가 없다! 드리퍼와 필터를 사다가 사무실에서 내려 먹을까 생각중. 집과 가깝기 때문에 차로 다닐까 하고 주차장을 알아보려 했지만 내 차가 왠지 실용적이지 않은 것 같아 망설여진다. 평소 그닥 사치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좀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오늘 영국에 간 팀이 돌아온다. 성공적으로 계약에 성공했기 때문에 사무실 멤버들이 모두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나는 입사 전부터 잡혀 있던 저녁 약속이 있어 사무실에 남았는데 그 약속이 급작스레 취소되고 말았다.
어쨌든, 나름 열심히 일했다고 치자. 어차피 일은 계속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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