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소식이 많은 금요일

오늘은 여기 저기에서 전화가 많이 온다. 반가운 소식과 곤란한 소식과?
지난 번에 제주에 갔을 때 서이사장님이 조급해하지 말고(근데 내 평생 조급했던 적이 있었나가 좀 의문) 천천히 걷다보면 미래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될 거라고 했는데, 나는 아직 채 발을 떼지도 않은 것 같은데 말이지. 시동이 너무 늦게 걸려서 집앞 골목까지 겨우 나갔다가 그만 시간이 다 되어 드라이브를 멈춰야 하는 격이다.

늘 그래왔듯이, 의지보다는 운명이 먼저 온다. 대우주의 한 점 먼지인 나는 그저 바람에 자신을 맡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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